유근식 도의원이 16일 오후 광명시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6.1지방선거에 광명시 4선거구(소하1·2동, 일직동) 무소속 출마를 선언했다.

유근식 의원은 “읍참마속의 뼈를 깎는 심정으로 일평생 몸담고 헌신해왔던 더불어민주당을 지난 11일 탈당했다”며 “광명을 지역위원장의 사적 공천으로 공정한 경선, 시민의 선택 기회조차 배제된 불공정을 타파하고 광명시민의 권리를 반드시 시민 여러분과 함께 되찾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43년간 광명시의 변화와 성장을 지역 주민들과 함께했으며 현역 도의원으로 지난 4년간 오직 광명시민을 바라보며 달려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공정한 경선을 배제하고 남양주시민을 낙하산으로 투입해 단수 공천하는 일이 발생됐다”며 “저 유근식은 유권자인 시민을 무시한 개인의 독선으로 공천된 후보를 투표로 응징하고 바로잡기 위해 그동안 헌신해온 민주당을 떠나 사즉필생(死卽必生)의 각오로 무소속 출마를 결심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끝으로 유근식 의원은 “일평생 몸담아 온 민주당을 떠나 혹독한 시간이 되겠지만, 이제 낙하산 정치가 사라지고 진정한 풀뿌리민주주의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민주주의를 실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