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산지구 개발사업과 관련, 이주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광명시의회 안성환 의원은 제259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 질문을 통해 이 같은 문제를 지적하고 시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안 의원은 "구름산지구 개발은 가리대, 설월리, 40동 마을 환지사업이다" 라며 "현재 1,000여세대가 거주하고 공장 등 160여개가 생활터전으로 살아오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당시 시의 이주계획에 의하면 제조업은 산업단지, 화원은 유통단지 그리고 폐기물 처리시설은 특별관리지역 도시계획 시설로 이전시킨다는 계획을 세웠지만 한걸음도 나가지 못해 구름산지구에 있는 기업들은 불안에 떨고 있다"며 "2017년에 이주대책을 세워놓고도 실행하지 않는 시행 사를 어찌 주민들이 신뢰 하겠냐"며 일침을 가했다.
또한, "2015년 11월 개발계획당시 3,118억으로 사업비를 추정했지만 현재 2차례 사업비 증가를 통해 400억 가량 증가 했다"며 " 사업에 대한 진척이 늦어짐에 따라 더욱 사업비가 늘어날 것“이라고 꼬집었다.
안 의원은 "결국 시간도 비용임으로 빠른 사업추진을 위해서는 주거 및 제조업 이주대책을 서둘러야 한다"라며 "서울시립 근로청소년복지관 사옥을 임시 이주처로 사용하는 방안과 인근 LH 임대아파트를 임대해 이주대책을 수립해야 한다"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시 관계자는 "현실적으로 이주대책을 세우는 것은 한계가 있다"며 "구름산 지구 내 주거안정을 위해 임대주택의 건설함은 물론 원활한 도시개발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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