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매일신문은 11월 3일(화) 창간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광명매일신문에서는 창간식을 기념하여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정치인 및 시민단체 관계자 등을 모시고 지역현안에 대해서 들어보는 시간을 지난 10월 16일(금) 광명시 청소년수련관에서 가졌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조화영 시의원, 새누리당 이효선 전시장, 광명경실련 허정호 사무국장, 광명종합사회복지관 신혜정 관장, 유원배 광명매일신문 발행인, 이효성 취재국장 등이 참석하여 지역언론,정치,시정, 지역현안 등을 자유롭게 다루었습니다.

애초에 새누리당 시의원 쪽에 간담회 참석을 타전하였지만 부담스럽다는 이유로 불참을 선언하여 부득이하게 새누리당 쪽에서 이효선 전시장이 참석했음을 밝힙니다. 독자 여러분들께서 이번 기사로  지역의 발전을 위해 고민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유원배 광명매일신문 발행인 : 광명시에는 10개 정도의 지역언론사와 40여개 정도 되는 지방언론사가 있다. 시정을 감시하고, 지역현안들을 제대로 대변할 언론사가 많은 것도 나쁘지는 않지만 인구 35만 정도 되는 시 규모에 비해 언론사들이 너무 많은 것도 사실이다. 이러다 보니 많은 언론사들이 현안을 균형있게 다루거나 심도 깊은 기사 보다는 형식도 제대로 갖추지 못한 자극적인 기사, 분열과 혼란을 부추기는 기사들이 남발되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역에서 올바른 언론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말씀해 달라

조화영 시의원 : 지속적으로 지역 언론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아마도 시에서 언론사에 주는  행정광고비 영향이 가장 클 것이다.  다양한 지역의 사안을 두고 객관적인 시각으로 볼 수 있는 언론인 양성이 되야 하는데 광명시가 그런 부분이 약한 것 같다. 행정 광고비 등을 통해 공정한 언론인의 역할을 제시할 필요도 있다. 정치인 뿐만 아니라 시민단체 등이 나서서 이러한 부분을 적절하게 운영할 수 있는 제도가 필요하다. 지금은 굉장히 언론 환경이 힘들다.
허정호 광명경실련 사무국장:  광명시의 경우 지역언론사가 많이 있고, 잘 버티고 있는 편이다.  이런 부분이 고무적인 부분이다. 가장 큰 문제는 재정적인 문제일 것이다. 신문사의 방향적인 부분, 정치적인 중립, 정론직필 등 이런 부분은 정답이 다 나와 있다. 문제는 구조적인 재정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기자들이 재정에 신경 쓰지 않고 편하게 기사를 쓸 수 있도록 발행인, 대표 등이 노력할 필요가 있다. 뉴스타파 같이 협동조합 등의 모형을 생각하는 것도 필요하다.

신혜정 광명종합사회복지관 관장: 시민의 알권리가 중요하다. 지역의 신문의 숫자가 늘어나는 것과 시민들의 알권리를 총족시켜 주는 것이 비례하고 있는지는 회의적이다.

이효선 前 시장 : 개인적으로 지역 신문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몇 몇 기자들이 편파적인, 주관적인 보도를 한다. 경영상에 흑자가 날 수 있는 구조가 아니다. 많은 언론사들이 기자로서 자격, 사명감이 부족한 편이다. 언론은 명분에 목숨 걸어야 하지만 명분에 없는 일을 한다. "카더라" 등을 통해 지역을 분열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다.
특별히 할 것 없는 사람들이 모여서 활자화 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스러운 걱정을 한다. 처음에 광명일보와 광명지역신문 두 곳이 있을 때에는 여러 가지 문제가 있더라도 인정하였고, 필요한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그 후 언론사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문제가 많이 생기고 있다. 광명매일신문은 수익을 따지면 안 된다. 인건비를 많이 못 주게 되어 유능한 기자를 영입할 수 없는 실정은 인정한다.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간정신은 뚜렷해야 한다. 시장이나 시의원들의 일거수일투족에 너무 집착하지 하지 말고 광명의 발전 방향을 제대로 제시하는 신문이었으면 한다.

유원배 광명매일신문 발행인 : 사례를 말씀드리면, 광명매일신문에서 단체에 취재를 가면 부담스러워 한다. 나중에 알고 보니 몇 몇 언론사들의 경우 취재를 하고 나서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가 있다고 하더라. 언론에 대한 편견을 가지고 있는 상황에서 광명매일신문은 창간정신을 끝가지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효성 광명매일신문 취재국장 : 이효선 전 시장의 경우 지역언론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말씀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역 언론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제대로 된 지방자치는 지역주민들이 제대로 된 지역의 현안을, 정보를 접해야 발현될 수 있다. 이런 점은 중앙언론에서 할 수 없는 일이다. 그러므로 지역언론은 중요하고 많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언론사 설립이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바뀌면서 우후죽순으로 생긴 것에 있다. 광명시의 경우 35만명의 인구에 10개가 넘는 지역 언론사는 서로 경쟁하고 있는 것은 과도한 편이다. 경쟁도 좋지만 과경쟁 상태이다. 재무구조의 취약은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 이런 상태에서 제대로 된 기사를 제공할 할 수 없다. 시민이나 시민단체에서도 제대로 된 언론사를 선별하여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건전한 지역언론을 키우는 역할도 시의 역할 중 하나다.

조화영 : 광명소식지 6만부 찍어서 배포하고 있다. 거대 언론사 역할을 시에서 하고 있는 셈이다. 정보의 제공 역할이 크지만 시의회에서 고민되는 부분은 정보제공 역할을 하고 있기도 하지만 개인의 치적을 홍보하는 방향으로 흘러가는 부분이다.

허정호 : 광명소식지는 시정을 시민들에게 알리는 역할에서 머물러야 하는데 요즘 시정 소식지를 보면 시의 입장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런 점은 언론의 권한을 침해하는 것이다. 그런 부분은 의회에서 확실하게 다루어줬으면 한다.

유원배 :  몇 일전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명시지부에서 인사와 관련한 현수막을 시청 앞에 게첨한 적이 있다. 내용은 “인사 대상자가 133명중 39명의 승진심사에 인사위원회가 1시간에 대상자를 부실하게 심사했다”는 주장이었다. 현 시장이 시스템을 무시하고 실무자에게 직접 업무보고를 받고, 지시를 내린다던지 하는 업무 스타일이 공무원 조직의 시스템을 깨뜨린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대한 생각을 말해 달라

이효선 : 공무원 노조에서 무얼 했는지 의심스럽다. 정기인사 기간인 7월, 12월에 인사를 하지 않고 한 달이나 두 달 이후에 인사를 했다. 현 시장은 자기편을 중시한다. 특정지역, 새정연에 가까운 사람들을 한 번 더 인사에 반영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다. 인사 대상에 특정 공무원을 집어넣기 위해서 한 달, 두 달 후에 인사고과를 하는 것이다. 이것은 동네인사이다.

유원배 : 민선시장은 4년 임기제이다. 임기 안에 자신이 내세운 공약이나 시정 철학을 추진력 있게 밀고 나갈 수 있는, 믿고 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그러기 때문에 시장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는 어느 정도 필요하다고 본다. 조직의 시스템과 관련하여 몇 몇 복지부동 하는 공무원들로 인해 실무자 중심의 업무지시 및 보고 체계가 필요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

이효성 : 시장의 의중이 반영된 인사가 필요하다고 해도 일에 능력이 있는 사람을 중용했는가 하는 부분에 있어 검증은 필요하다고 본다.  또한, 결과에 대한 책임을 확실하게 할 필요가 있다. 일의 결과가 나타났을 때 책임을 확실하게 지게 만들 수 있는 시스템이 있다면 직원들 사이에서도 인사 문제에 대한 불만이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결국 인사의 문제는 직원들에게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는 동기부여를 어떻게 시킬 것인가의 문제 아닌가? 만약에 시장의 시정철학을 공감하고 능력을 낸다면 욕을 먹더라도 쓰는 게 맞다고 본다. 단, 거기에 대한 비판은 시장이 불편하게 생각하지 말고 감수해야 한다.

이효선 : 특정 공무원이 자치행정국장 4년을 하고, 또 모 공무원이 공보실장을 4년이나 한 것이나 정보통신 공무원을 동장으로 돌린 것은 분명히 인사원칙을 벗어난 행위이다.

유원배 :  현 광명시 복지전달체계는 정부에서 지원하는 기초생활수급자에 대한 지원, 긴급복지지원제도, 경기도에서 지원하는 무한돌봄 서비스, 광명시만의 전달체계인 희망나기 운동본부를 통한 지원, 푸드뱅크, 마켓을 통한 지원, 복지동 프로젝트를 통한 서비스, 통/반장을 통한 사례발굴 및 지원사업을 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이 있다고 생각한다. 대안은?  또한, 사회복지 수요가 늘면서 감정노동자인 사회복지사의 처우에 신경을 써야 할 시기이기도 하다. 사회복지사 처우개선을 위한 방안은?

신혜정 : 보통 경제적으로 문제가 있는 이웃을 어려운 이웃이라 칭했는데 현재는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모든 이들을 어려운 이웃이라고 표현을 한다. 어려운 이웃을 돕는 것은 지역에 있는 자원을 최대한 동원하게끔 지식과 기술을 발휘한다. 사회복지사라고 하는 전문적인 일을 하는 사람이 그러한 일들을 한다. 그런데 지금은 사회복지사 뿐만 아니라 공무원들도 많이 늘어났고, 그들이 하는 일의 영역도 확대되고 있다. 그러다 보니 민간사회복지사의 영역과 역할에서 중복이 되고, 경계가 명확하지 못한 부분이 있다. 그 와중에서 사회복지사들이 소외감을 느끼기도 한다. 때로는 중복이라는 어려움, 너무도 많은 양의 일 때문에 힘든 부분도 있다, 어려운 이웃은 늘고, 공급의 양은 늘어나는데, 일이 중복되고, 자원이 개발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 그러한 부분이 풀어야 할 과정이다. 중복이 되기 전에 다양한 방식으로 조율을 하기도 하지만 한계에 부딪치는 부분이 있다. 
사회복지사를 전문직으로 보는 것보다 전달자로서 인식하는 부분들이 일부 있어서 상처를 받기도 한다.

이효성 : 중복되는 사업을 말했는데, 복지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에서도 시가 직접 사업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면서 기관과 시가 비슷한 사업으로 충돌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공무원들이 기관들을 지원하고 점검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그런 부분이 약해진 것 같다. 사회복지사의 힘든 점이나 애로점은 마음으로 잘 해주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도화하고 시스템화 하는 부분이 중요하다. 이런 부분은 사회복지기관 뿐만 아니라 문화기관이나 청소년 기관의 경우 하는 일은 공무원들과 비슷한데 복지나 대우는 열악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이런 부분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

허정호 : 복지는 국가예산과 맞물려 돌아간다. 중앙 정치인들이 자신들이 치적을 내세우기 위해서 복지를 공약으로 내세우지만 예산은 지방으로 부담을 떠넘긴다. 한정된 예산으로 운영하기 때문에 사회복지사 처우에도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실정이다. 복지예산은 지방세를 올려서 지방자치 단체가 지역의 실정에 맞게 실시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큰 틀에서 좋을 것 같다.

조화영 : 복지동 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도 벤치마킹을 한 획기적으로 성공한 사업으로 알고 있다.  그러나 실상을 보면, 동장, 사회복지사, 팀장 이 세 명이 팀을 이루고 있다. 3명이 함께 하다 보면 방문할 수 있는 가구 수가 한정이 된다. 또한,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가가호호 방문하는 시스템은 선거조직 아닌가 하는 오해의 소지가 있는 사업이다. 방문 간호사의 경우 국가에서 내려 보내는 사업도 많지만 인력이 부족하다. 양기대 시장님이 새로운 사업을 많이 만들다 보니 업무량이 엄청 증가하고 있다. 복지동 사업과 관련하여 방문간호사들이 불만이 많지만 을의 입장이기 때문에 말을 못하고 있다. 양기대 시장님이 자신의 치적사업도 중요하지만 깊이 들어다 볼 필요가 있다. 본인의 치적관리을 위해서 하는 사업이 밑에 있는 사람들에게 큰 부담으로 돌아온다는 것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이효선 : 사회 복지사 대우는 시스템 상 더 잘해 줄 수 없다. 복지관 외주 줄 때 저가 입찰로 갈 수밖에 없다.  제가 시장할 때 사회복지 대상자들이 시로 받는 수급 받는 통계를 작성하도록 했다. 통계를 작성해서 공무원이나 사회 복지사 하고 친소 여부에 따라 수급을 더 받을 수 있는 여지를 없애고 공정하게 받게 했다. 중복되는 사업은 시의 복지시스템의 잘못이다. 총괄해서 업무를 해야 한다. 복지동은 정치적인 것이다. 추가하는 것은 방문 간호사 1주일에 4시간인가 6시간  파견하는 것뿐이다. 그것으로 복지동 간판을 붙이고, 상을 받은 것이다. 쇼이다. 중요한 것은 동사무소 근무하는 사회 복지직 공무원은 업무가 가중되는 것이다. 그래서 급여가 많아도 자살을 한다. 하안 3동의 경우 다른 동의 3∼4배 정도로 복지 업무량이 과다하다. 하안 4동은 먹고 논다. 대상이 없다. 그래도 직제상 똑같은 인원을 파견하고, 똑같은 복지동을 하면서 간호사를 몇 시간 형식적으로 나누어주고 동반해서 다녀라 한다. 이것이 복지관에서 볼 때 피곤한 것이다. 그런 것들도 법과 원칙대로 하면 되는데 시장이 자신의 치적을 선전하려고 하는 것이다. 나라에서 하라는 데로 하고, 업무 지침대로 하면 중복되는 것을 피할 수 있다.   
 유원배 : 제 7대 시의회가 개원되면서 시의원들간의 분란, 해외 연수에서 부적절한 행동, 의원의 갖가지 추문들이 불거지기도 했다. 시의회의 여러 문제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 달라

허정호 : 7대 의회가 되면서 자리다툼부터 시작해서 파행을 많이 겪고 있고, 시민단체서 제명운동 할 정도로 현재 문제가 심각하다. 첫 번째로, 정당공천제 하에서 정당에서 책임져야 한다. 사람들이 정당 성향에 따라 찍은 거다. 정당공천에 대해서 문제가 있는 개선책을 내놔야 한다. 그것에 대해서 총선에서 국회의원들이 개선책을 들고 나와야 한다.
시의원 개인 자질로 돌아가서는 옛날보다는 의회 회의에 준비를 많이 하고, 의회 회의 참석률은 높지만 질의 수준이 시민들을 만족시킬 단계는 아니다. 의원들이 공부할 시간에 행사에 나가고, 표를 다지는 데 신경을 쓴다. 시민들에게 정책들로 풀어나가기 위해서 공부를 해야 하는데 그런 것들이 부족하다. 시의회 회의 방청을 하면 질의 수준이 낮거나 현안 자체를 물어보는 것으로 끝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 공론의 자리에 나오는 시의원이나 정치인이 없다. 정치인들이 겁쟁이거나 역량이 모자라기 때문이 아닌가 한다. 잘못된 문제에 대한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  광명시의회 조례나 회의규칙 등에 대해서 내부에서만 이야기하지 말고 시민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공론화 시킬 수 있는 장을 만들어야 한다. 시의원들에게 연구비가 지급되는데 정책에 대해서 연구하는지 잘 모르겠다. 시의원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서는 연구단체 등을 많이 만들 필요가 있다.

조화영 : 지금의 시의회 모습을 저를 포함해서 시민들에게 죄송스러운 모습을 보인 것은 사실이다. 깊은 반성을 하고 사과를 해야 한다. 그런 것이 이루어지지 않는 의회는 잘못됐다. 당연히 현재 정치체제에서 정당정치 필요하다. 그렇다면 정당이 당연히 책임을 져야 한다. 정당에서 후보자가 당선돼서 이념과 가치를 실현하라고 뽑았는데 그것과 반대로 가는 정책을 하면 해당행위다. 그런 부분에서는 정당에서는 제지할 수 있는 기능이 있지만 제대로 발휘되지 않고 있다. 해외연수나 국내연수 갈 때 단체로 가는 것이 익숙하다. 의원들 간에 바라보는 관점도 다르고, 보고 싶은 것도 다르다. 개인 간의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는 계획을 세워서 개인이 가면 되는데 대한민국 상황에서는 단체로 가는 것이 상식이 됐다. 개인으로 가서 더 좋은 활동을 해도 욕을 먹고, 단체로 가서 좋지 않은 행동을 해도 욕을 먹지 않은 부분은 고민해 보아야 한다. 

이효선 : 단체가 나쁜 게 아니라 행위가 나쁜 것이다. 중요한 것은 혼자나 단체로 가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다른 관광단체하고 같이 가는 것이 문제다. 실제로 가서 할 것이 없다. 관광이 될 수밖에 없다. 제일 큰 문제는 시민단체나 언론에서 내용을 따져야 한다. 시의회에서 벤치마킹할 것을 정해 놓고 하면 된다. 또한, 가서 했던 사적인 행위에 대해서 이야기 하면 안 된다. 해서는 안 될 짓을 하면 안 되겠지만 쟤는 하고 나는 안했데요 하는 식의 말을 하면 안 된다. 공식적인 일정이 끝나고 술을 먹든 자유이다. 사람 중심의 선택을 해야 한다. 영남은 1번, 호남은 2번을 뽑는 시민이 정치인을 비판할 자유는 없다. 국회의원이 내 입맛에 맞는 공천하는 제도가 지양하지 않는 한 지금 같은 시의원들의 행태는 변화하지 않을 것이다.

허정호 : 정당이 책임공천 못할 거면 정당공천 폐지하는 것이 맞다. 시민단체에서 시의원들의 연수에 대해서 많은 성명서를 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정되지 않고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렇다면 계획이 중요하고 연수의 과정 중요하기 때문에 개인보고서 쓰게 해야 한다. 개인보고서를 쓸 정도의 역량이 안 되는 사람들이 시의원 자리에 앉아 있으면 안 된다. 그런 것들을 시민들이 알 필요가 있다

이효선 : 개인보고서를 쓸 수 없다. 사람이 못나서가 아니라 개인보고서를 쓰면 별게 다 나온다. 해외연수 자체가 개인보고서를 쓸 수 있는 스케줄을 짤 수 없다.

허정호 : 개인보고서 꾸준히 쓰는 시의원이 있다. 연수에 대한 개인소감이라도 한 장 이상 쓰라고 시의회와 협의했다.

유원배 : 새정연 의원들이 이번에 순천 등지에 연수하면서 개인보고서를 쓰고 지면에 낸 적이 있다. 그런 부분은 고무적이다.

이효선 : 여야가 형식적인 여론조사를 통해 공천했다. 여론조사를 하기 때문에 지구당 위원장이나 국회의원 말을 들을 필요가 없다. 여론조사해서 시의원이 된 사람은 지구당 위원장에게 빚이 없다. 지구당 위원장에게 순종할 필요가 없다. 오픈프라이머리로 모든 선거후보를 뽑을 경우 시의원들 절대 국회의원 말 안 듣는다. 미국이나 유럽, 일본이 모두 그렇다.

자발적으로 정당에 입당한 사람에 의해서 후보가 뽑히는 유럽이나 미국과 우리나라의 시스템은 다르다. 이번에 지구당 위원장 선거에서 내가 지역에서 한 번도 활동하지 않은 사람에게 당원 투표에서 졌다. 나는 당원 명단을 받지 않았다.  일반 시민 투표에서는 2배로 이겼다. 당별로, 지역구별로 공천과정이 다르기 때문에 이런 행태가 나타난다.

이효성 : 오픈프라이머리는 문제가 있다. 실제로 오픈프라이머리는 미국의 16개 주외에 실시하는 국가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 오픈프라이머리는 제대로 된 사람을 공천할 책무가 있는 정당의 책임을 방기하는 것이다. 헌법에는 우리나라 정치는 정당정치로 명기되어 있다. 공천을 정당이 책임 지는 것은 맞고, 그에 따른 책임도 정당이나 지역구 위원장이 지는 것이 맞다. 지역의 정치와 관련하여 시민단체나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 또한, 언론사들이 정치인들의 동정을 주로 행사 참석 위주로 기사를 쓴다. 시의회가 개회 됐음에도 상임위에 불참하는 시의원이 많다. 행사에 참석하는 것이 회의보다 우선이다. 각 단체에서도 시의원들이 행사 참석해야 한다는 생각이 강하다. 광명은 국회의원 보는 것이 옆집 아줌마 보는 것만큼 쉽다. 바쁜 의정활동에 그런 것이 꼭 바람직한지는 생각해보아야 한다.

이효선 : 일반 여론조사가 그나마 제일 공정하다. 열심히 뛴 땀의 대가를 가장 공정하게 보여준다.  시의원이나 국회의원은 상임위원회 활동을 열심히 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광명의 경우 이언주나 백재현 국회의원은 행사장에 열심히 들락날락한다. 이런 것이 맞는 것인가?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 시의원들의 자질문제는 시민단체와 언론이 같이 대응해야 한다. 단, 현재 시의회 파행은 잘못된 것이다. 정용연 의원의 경우 노름을 했다고 제명하는 것은 잘못됐다. 아직도 형을 받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정용연 의원이 이런 저런 시의원들도 다 문제가 있다고 기자회견 하면서 문제가 된 것 아닌가?

유원배 : 시의원의 자질문제에 대해서는 시민단체나 언론에서 지속적으로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유원배 : 광명시에는 다양한 현안문제가 존재하고 있다. 구로차량기지 이전, KTX광명역세권 개발, 광명동굴, 가리대, 설월리, 40동 마을 개발 등에 대해서 자유롭게 말씀해 주기 바란다.

허정호 : 차량기지 이전의 경우 혐오시설이라 들어오는 것을 시민들은 좋아하지 않는다. 이것은 광명시의 문제라기 보다는 국가차원의 문제이다. 과연 차량기지를 이전했을 때 광명시민들에게 어떤 이득이 있는지 명확하게 따져야 한다. 가리대, 설월리, 40동 마을은 개발로 인해 개인의 재산권, 주거권 등의 문제가 걸려 있는 사안이다. 일방적인 개발보다는 시민들의 의견청취와 참여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KTX광명역세권 개발사업을 광명시 현안이라고 보지 않는다. 역세권이 개발되지 않는다고 시민들의 피해가 크지 않다고 본다. 역세권 개발은 선거 때마다 개발공약을 좋아하는 정치인들이 만들어낸 현안이 아닌가 생각한다. 광명동굴 성과가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관광객을 77만명 유치했다. 그러나  혈세를 투여해서 시민들에게 삶의 질이나 경제적으로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는 생각해보아야 한다. 한 곳에 예산이 집중적으로 투입되면 다른 분야에 예산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다. 광명동굴은 본예산이 40억원이 책정되었는데 추경 때마다 20억원씩 예산이 추가되어 지금 총 117억원 정도의 예산이 책정되어 있다. 정상적으로 예산심의가 되었는지. 이런 식으로 예산을 편성해도 되는지 따져봐야 할 문제다. 일자리 창출도 예산 투여를 생각하면 말이 되지 않는다. 광명동굴이 황금알을 낳는 거위냐? 예산낭비 천덕꾸러기냐의 고민에 대해서 전문가와 함께 고민해야 한다고 본다. 또한 폐광산이라는 문제점, 수질과 안정성 등을 개선하기 위한 예산 확보도 꼼꼼히 체크해야 한다.

이효성 : 차량기지의 문제는 논점을 명확히 해야 한다. 지하철 유치가 아니라  차량기지로 인한 낙후된 구로구 지역을 개발하기 위해 차량기지를 이전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차량기지 이전을 하게 되면 광명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면밀히 살펴서 대응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문제를 지하철 유치라고 하는 정치적인 용어를 써서 대응하게 되면 논점을 흐리게 된다. 광명동굴은 올해 추경까지 포함해서 117억의 돈을 광명동굴에 썼다. 광명동굴을 지금까지 개발했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청사진이 없다. 이것저것 해볼 것은 다해 본 것 같다. 공연도 하고, 패션쇼도 하고, 심지어는 프랑스의 라스코 벽화도 유치하고 있다. 동굴에 돈을 쏟아 부으니 당연히 사람들은 모이게 된다.  광명동굴을 통해 역사를 복원할 것인가? 오락적인 면을 살릴 것인가에 대한 논쟁도 아직 끝나지 않은 상태이다.

KTX광명역세권 개발의 경우에는 부동산 경기와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그동안 역세권 개발이 지지부진한 이유는 부동산 경기의 침체 때문이었고, 현재 역세권 개발이 활발히 이루어지는 것은 부동산 경기가 살아났기 때문이다. 정치적인 치적으로 내세우는 것은 무리가 있다. 또한, 외국계 대형 유통 상가들이 대거 들어오는 것이 과연 지역 경제에 어떤 영향을 끼칠 지에 대한 면밀한 검토도 필요하다. 향후 역세권 개발이 완료되었을 때 대형 유통 상가들로 인한 교통 혼잡의 문제도 고민해야 할 것 같다.  가리대, 설월리, 40동 마을은 개발과 함께 원주민들이 재정착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외지인을 위한 개발이 되어서는 안 된다. 또한, 이 곳은 광명시에서 중요한 역사적, 문화적인 원형들을 간직하고 있는 곳이다. 마을의 역사를 보존하고 기록할 수 있는 방안들도 만들어야 한다. 

조화영 : 이언주 국회의원은 차량기지 이전에 따른 지하철 유치라고 말하고 있다. 차량기지 이전에 따른 지하철 유치는 이언주 국회의원의 가장 큰 공약 중 하나다. 국회의원이 내세운 공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시민들과 소통하려고 노력하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했으면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개발사업이기 때문에 환경파괴 등의 문제에 대해 지역에서 논의가 필요하다고 본다.

KTX역세권 개발, 가리대, 설월리, 40 동 개발, 광명동굴에는 미래전략실의 특정 공무원에게 문제의 근원이 있다.  특정 공무원이 밖에 나가서 모든 것을 좌지우지하는 것처럼 말하고 다니는 것은 문제다.  광명동굴과 이케아 등 대형유통 상가에 오는 관광객이 77만명이 온다고 해서 지역상인들에게 어떤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는가? 그게 핵심이다. 동굴을 가면 동굴에서 모든 것을 해결한다. 매점 만들고, 시장도 만들려고 하고, 장사하게끔 여러 가지를 만들면서 그 곳에서 관광객들이 모든 것을 소비한다. 지역상인들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  광명시가 돈 있는 사람들 땅값 올려주는 일만 하는 것이다. 역세권 개발도 마찬가지이다.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에 오는 많은 외지인들이 지역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 가구협동조합, 유통상가 협동조합 예산지원하고, 건물 지어주고 하지만 거기에 포함되지 않는 사람이 대다수다. 대다수 사람에게 무슨 혜택이 있는지 광명시가  밝혀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설관리공단은 김익찬 의원 제명 건이 상정되었을 때 함께 불시에 상정됐다. 절차상에 문제가 있고, 의도가 불순하다. 시설관리공단 자체 문제보다는 절차와 시점이 문제였다. 가리대, 설월리, 40동 관련해서는 지역의 정치인들이 표를 의식해서 공약을 내걸고 뭔가를 해결하려는 노력인 것은 사실이다. 과정에서 안타까운 것은 당 내의 협의과정이 미비하였고, 그러는 사이에 주민들이 당연히 제공받아야 하는 정보들을 받지 못했다.

이효선 : 차량기지는 이언주 국회의원이 유치라는 표현을 쓰면 안 된다. 2009년 시장 재임시절 밤일마을과 하안사거리에 역을 만드는 조건으로 차량기지 이전 제의가 왔지만 차량기지 지하화를 요구하여 비용문제로 무산됐다. 차량기지는 유치하는 것이 아니라 국토부와 서울시가 결정해야 할 부분이다. 결국 비용의 문제다. 차량기지는 혐오시설이기 때문에 지상은 안 되고 지하로 해야 한다. 그런데 국회의원이라는 사람이 유치라는 표현을 쓰면서 서명작업을 하고 있다. 이것은 잘못된 정치적인 행위이다. 가리대역, 철산 2동 역을 유치하겠다고 하면 이해를 하지만 하안 사거리와 밤일마을 역은 원래 계획에 있던 것이다. 유치라는 표현을 앞으로 쓰지 말아야 한다.
역세권 개발은 2007년 분양가 상한제로 51층 복합건물이 무산되면서 엠시에터 투자회사들이 다 빠져나갔다. 분양가 상한제가 해제되면서 다시 투자가 활기를 띄고 있는 것이다. 현 시장의 큰 잘못은 이케아, 코스트코,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등을 유치한 거다. 이케아는 스웨덴 기업이고, 코스트코는 미국 기업이다. 국부유출이다. 새정치민주연합의 소상공인을 위한 정책을 반대하는 행위를 한 것이다. 광명사거리에 있는 이마트 슈퍼가 지하에 들어오는 것도 반대했던 사람이 시장이 되자 다국적 기업을 유치했다. 시설관리공단도 반대했던 사람이 자기가 시장이 되니까 설립하는 것은 시장의 아이덴티티가 없음을 증명하는 것이다. 갱도 안의 물속에는 100년이 된 철로로 된 썩은 쇠가 있어 수질에 상당한 문제가 있다. 우리 선조들이 노동착취를 당한 현장을 100년의 보물동굴이라고 오도하는 행위는 빨리 멈추어야 한다.
올해 입장료 수입이 24억원이지만 117억을 썼다. 차액으로 치면 80억원이다. 그 값이면 경로당 모두 바꿀 수 있고, 노인복지회관 하나 지을 수 있는 금액이다. 또한, 광명동굴에 들어간 총 예산 400억원이면 도시를 완전히 바꿀 수 있다. 시장 재임시절 간판교체 사업 예산이 90억원 정도 들었다. 예산의 우선 집행에 역행하는 잘못된 행정이다.  광명동굴에는 광명시에 세금을 내는 가게가 하나도 없다. 오히려 학온동 주민들 교통만 불편하게 만들었다. 또한, 광명동굴의 목적이 무엇인지 아무도 모른다. 주먹구구식 개발이다. 400억원이면 애기능을 복원하고 그 곳에 수변공원과 1,500석 정도 되는 오페라 극장을 만들 수 있는 돈이다. 또한, 와인바를 위해 47억원 정도 되는 세금을 쓰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가리대, 설월리, 40동 개발은 2010년 2월에 시에서 27만평 전체를 용역을 준 사업이 지금 통과한 것이다.  원주민 정착율은 책에나 나온 이야기다. 땅주인에게는 환지를 주고, 세입자는 정착민이 아니라 왔다 갔다 하는 사람이다. 그 중 오래 사신 분들에게 임대 아파트 우선 분양권을 주면 100% 수용 가능하다. 
광명에 애정을 가지고 있어야 시의원, 도의원, 국회의원, 시장이든 일을 제대로 할 수 있다. 국회의원들 모두 정치를 하지 않으면 광명을 떠날 사람들이다. 국회의원 되기 위해, 장관이 되기 위해서, 대권 후보 되기 위한 정치인 보다는 이 땅에 진짜 뼈를 묻는, 욕을 먹더라도 5년 후 10년 후에 평가를 받을 수 있는  사람을 시의원, 도의원, 국회의원, 시장을 뽑아줬으면 한다.

유원배 :  광명동굴로 인해 광명시는 넥스트경기 창조오디션에서 우승을 하여 100억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또한 광명동굴로 광명시가 거둔 유형무형의 홍보 효과를 무시하지 못할 것이다. 거의 모든 언론과 방송에서 광명동굴을 조명하는 기사를 내보내고 있다.  동굴에 들어간 사업비 중에는 김문수, 남경필 도지사의 시책비가 상당한 금액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도 염두해 두어야 한다. 여러가지 비판에도 불구하고 광명동굴이 거둔 성과도 분명하게 있다는 것을 부인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유원배 : 광명시에는 다른 시보다 청소년 기관들이 많이 설립되어 있다. 특히, 민선 6기 들어선 이후 청소년수련관을 비롯한 많은 기관들이 만들어져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활동들을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청소년 기관들이 각각의 특성 있는 법인들에서 운영을 하다 현재 육성재단에서 총괄하여 운영을 하고 있는 중이다. 또한, 광명시에는 9월 기준으로 14개의 혁신학교가 운영 중에 있으며 이는 전국에서 혁신학교 비율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혁신학교에 대한 예산편중에 대한 비판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광명시의 청소년 정책과 교육정책에 대한 평가를 한다면?

허정호 : 현 시장의 행정은 성과 위주의 성급한 행정이다. 취임 초기 배움터 지킴이 사업이 시의회 동의 없이 시작되었고, 광명동굴 부지 매입도 시의회와의 논의 없이 이루어졌다. 이케아, 코스트코 등도 이해당사자와 논의 없이 유치했다.  시의회 혹은 시민들과의 소통이 없는 성과 위주의 행정을 펼쳤다. 좀 더 이해 당사자와 시민들과 공감하는 행정을 해야 한다.  인재육성재단 만들 당시 청소년 시설을 독점할 수 있는 우려가 시민단체에서 많이 제기되었다. 청소년 단체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지만 시장이 바뀌면 일관성이 유지되기 힘들다. 모든 청소년 단체를 위탁하게 되면 인사권 독점의 문제도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는 인사위원회나 운영위원회의를 제대로 운영하여 시민들에게 오명을 벗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인재육성 재단이 생기면서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활동해 오던 청소년 단체들의 활동이 위축된 것은 사실이다. 이런 단체들이 광명에서 활동을 활발히 할 수 있는 대안책을 마련해야 한다. 인재육성 재단이 1년이 된 시점에서 언론사 등이 평가의 시간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현 시장과 더불어 센터 건립이 많았다. 긍정적인 면이 있지만 예산 들어가는 센터가 시장 캠프에 있던 사람들에게  자리주기라는 견해가 있기도 하다. 센터들이  적절하게 운영되고 있는지 재평가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
현 시장은  처음에 교육시장으로 출발했지만 광명동굴을 시작으로 개발시장으로 바뀌었다. 현재 도시 전체를 그리는 도시정책이 필요하지만 광명동굴을 비롯한 특정 사업에 예산이 편중되어 마을 공동체 만들기 사업 등 주민참여 사업이 다른 지자체보다 너무 미흡하다. 개발에 대한 판단을 다시 한 번 해서 주민참여 제도에 관심을 기울여 주었으면 한다.

조화영 :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대해서는 내용에 대해서는 찬성하고 있고, 지원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이 학교와 교육을 바라보는 올바른 가치가 혁신교육지구 안에 담겼는지는 의문이다. 인재육성재단 조례가 상정된 시점이 시의장 불신안과 함께였다. 검토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다. 상임위원회 논의없이 본회의에서 통과되었다. 절차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아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양기대 시장이 어떤 사업을 시행할 때 절차와 원칙을 지키면 논란은 벌어지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러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시장으로서 다양한 사업과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은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이효성 : 양 시장이 시민소통위원회를 만들어 시민들과 소통하려고 많이 노력했지만 정작 소통의 한 쪽 당사자인 시의회와 제대로 소통을 했는지는 의문이다. 또한, 이런 소통의 부재는 양기대 시장뿐만 아니라 시의회의 현재 상황이 초래한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제도나 사업을 시행할 때 충분히 토론해야 할 절차를 지키지 않은 것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 인재육성재단의 경우도 공청회 등을 통한 검토의 절차를 거쳤으면 지금과 같은 논란은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효선 : 혁신학교와 관련해서는 현 시장이 을구 국회의원 출마를 위해서 을구 지역에 혁신학교를 많이 지정했다는 항간의 말이 있다. 혁신학교의 경우 학력이 떨어진다는 통계가 있다. 이런 부분은 생각해보아야 한다. 현 시장은 사람중심이라는 시정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웠는데 진정한 사람 중심의 시정을 했으면 한다. 사람중심이라고 시정목표를 세웠는데 실제로 갱도 중심이었다.

유원배 :  참석자 한 분 한 분들이 간담회을 위해 많은 준비를 하신 것 같다. 오늘 말씀하신 내용이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어 시정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