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공사 사장님은 경기도의원을 지내고 부천시장 경선에 나갔다 떨어진 전직 정치인이신데 도시공사 사장으로 지금 도시공사를 운영하고 있는 것입니까? 정치를 하고 계신 겁니까?”

7일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이일규 시의원은 10분 발언을 통해 광명도시공사의 전반적인 부실 운영에 대해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일규 시의원은 “박승원 시장의 낙하산 인사로 취임 당시 사장의 경영능력에 부정적인 시각이 많았는데, 그 예측이 맞아들어 가고 있지 않습니까?‘ 라며 포문을 열었다.

이 의원은 “18억원의 적자는 도시공사 본예산에 시민의 혈세로 투입해야하는데 도시공사는 인적쇄신은 커녕 사장연봉 9천여 만원과 사장 전용차량과 운전기사 그리고 사장비서까지 두고 있으며 사무실 이전 리모델링 지출비용은 235,741,000원이나 지출한 것은 사무실 용도를 감안하거나 추후 원상복구 비용등을 감안할 때 과다한 것이다”라며 질타했다.

또한 이 의원은 “도시공사가 돈을 벌고 난후 지역사회에 배려도하고 사회공헌 차원에 광명도시공사가 나눔의 기부를 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이나, 도시공사는 사업을 하기 위해 광명시로부터 예산을 받아서 운영이 되고 있는 상황에서  관내에 복지를 챙기는 것은 은행에서 돈빌려 복지를 하는 것이다” 라며 개탄했다.

이 의원은 “지난 행정 사무감사 때 여러 문제로 인해 광명시 자체감사를 요구한바가 있고, 행정사무감사에서 들어난 직원채용문제, 예산 집행 문제, 계약 문제, 직원인권 문제가 아주 심각할 정도로 급한 감사인데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진행 하지 않는 것은 시민의 알권리와 광명시의회를 무시하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도시공사 미래의 견제와 균형발전을 위해서라도 광명시의회 차원에서 철저한 조사와 특별위원회 구성이 필요하다고 본다.‘며 특위 구성을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