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안2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철망산 근린공원에서 주민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3회 철망산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철망산축제는 철망산 근린공원을 철쭉공원으로 조성한 이후 하안2동 주민화합과 소통을 위해 13년간 이어져온 광명시의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매년 철쭉꽃이 피는 5월 하안2동 주민의 힐링의 장소인 철망산 근린공원에서 개최하고 있다.
 
이날 축제는 청소년연희단의 난타 공연 ‘우리랑’과 광명 동부새마을금고 밴드의 초청공연을 시작으로 초등댄스, 장구교실, 통기타, 라인댄스 등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가 이어졌으며 수강생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선보였다. 또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마술·연극·율동이 어우러진 가족공연 ‘매직컬’ 이 진행되어 어린이와 함께 온 가족단위 주민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한 철쭉꽃을 모티브로 한 코사지 만들기와 3·1절 100주년 기념 태극기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와 시민벼룩시장을 운영해 지역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축제에 참여한 한 주민은 “평소 가족과 함께 휴식의 공간으로 자주 찾았던 철망산에서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프로그램이 있는 축제가 개최되어 기쁘다”며 “오늘 축제에 참여하여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축제를 주최한 이군재 축제추진위원장은 “올해로 13회를 맞이하는 철망산 축제는 하안2동 주민이 직접 만들고 함께 즐기는 축제였다”며 “앞으로 철망산 축제가 광명시의 대표적인 지역축제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이날 축사를 통해 “하안2동 주민들의 아름다운 안식처인 철망산공원에서 오늘 주민들과 함께 웃고 즐기며 교감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철망산축제가 하안2동 주민의 공통체의식을 높이고 소통하는 장으로 더욱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등 관내 유관단체에서 먹거리 판매부스를 운영하여 얻은 수익금의 일부는 하안2동 누리복지협의체를 통해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