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행사

광명여성의 전화 부설 가정폭력상담소 전국 26개 지부 동시 진행

▲ 4일 철산역 앞에서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5월은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행사를 진행했다.

한국여성의 전화에서는 ‘5월은 가정폭력 없는 평화의 달’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전국 26개 지부에서 5월 행사로 동시에 진행이 되고 있으며 광명여성의 전화 부설 가정폭력상담소에서는 지난 4일(금) 오후 철산역 앞에서 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사업을 실시했다.

이날 진행된 행사는 지난 2월에 진행된 가정폭력전문상담원 100시간 교육 수료 후 상담스터디를 구성하여 공부하고 있는 모임원들과 사회복지현장실습을 하고 있는 실습생들도 함께 참여했다.

5월 행사는 매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지만 특히 올해는 가해자를 처벌하지 않는 처벌법 ‘피해자 인권‘ 보다 ’가정보호‘가 우선인 「가정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을 개정하자는 내용의 서명을 필두로 가정폭력에 대한 통념들을 퀴즈로 풀어보며 가정폭력에 대한 인식을 개선과 시민의식을 점검하는데 주력했다.

가정폭력 가해자는 다른 범죄자와 달리 형사처벌을 면제해주고 가정유지라는 이유로 보호 처분하는 방식으로 운용되는 사실을 시민들에게 알렸다.

가정폭력이 인권을 침해하는 사회적 범죄임을 명백히 알게 하고 인식시키기 위해 주비한 행사에 참여한 200여 명의 시민들은 가정폭력은 근절되어야 함을 동감했다.

행사 관계자는 “가정폭력은 알콜 때문이며 맞을 짓을 하면 맞아도 된다는 가정폭력에 대한 일반적인 통념을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위한 노력을 계속 이어 갈 것.”이며 “평화의 달 행사는 5월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닌 지역사회가 가정폭력이 근절될 때까지 노력하고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