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재건축 임대주택 반영 요구 주민 반발에 간담회…“최소화하겠다”

입력 : 26.09.08 20:45|수정 : 26.09.08 20:45|유원배 대표기자|댓글 0
시장·균형발전국장·균형개발과장·10개 재건축조합 위원장 참석…구체적 결론은 없어



광명시가 철산·하안지역 재건축 단지에 공공임대주택 반영을 요구하면서 주민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광명시와 재건축조합 간 간담회가 열렸다.

광명시는 8일 오후 3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시장과 균형발전국장, 균형개발과장, 10개 재건축조합 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재건축 임대주택 반영 문제를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시가 각 재건축 단지에 임대주택을 일률적으로 적용하기보다는 각 단지의 특성을 고려해 반영 규모를 최대한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참석자들에 따르면 시는 임대주택 반영 비율과 관련해 일부에서 거론되는 1~2% 수준 등의 구체적인 수치를 확정한 것은 아니며, 단지별 여건에 따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특히 최근 주민들 사이에서 거론되고 있는 “가구당 1억 원의 추가 부담금이 발생한다”거나 3천만~5천만 원의 부담이 생긴다는 등의 주장은 사실이 확인되지 않은 유언비어라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하지만 재건축조합 측에서는 임대주택 반영 요구 자체에 대해 “일부 단지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견도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시와 조합 간 입장 차이가 여전히 큰 상황에서 이날 간담회에서도 구체적인 반영 비율이나 방식 등 최종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 조합 관계자는 간담회 이후 “딱 부러지게 결론 난 것은 아무것도 없다”며 “시에서 다시 내용을 정리해 논의하기로 했고, 추후 다시 만나기로 했다”고 전했다.

광명시는 향후 각 단지별 특성을 살펴 임대주택 반영 규모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계속 협의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향후 협의 과정에서 임대주택 반영 규모와 이에 따른 사업성 및 조합원 부담 문제를 놓고 시와 재건축조합 간 논의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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