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청년동 운영 위탁 동의안’ 심의…“사업비 확대·운영시간·처우 개선 필요”
최미영 의원 “전체 예산 증가보다 청년 체감 사업비 확대가 우선”이승희 의원 “청년동 운영시간·종사자 처우 개선해 지속가능성 높여야”
광명시의회 제302회 제1차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광명시가 제출한 ‘광명시 청년동 운영 위탁 동의안’이 심의됐다.
광명시는 청년동의 기존 위탁기간이 오는 12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청년들의 다양한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운영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모집을 통한 민간위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명시 청년동은 철산 상업지구 내 열린시민청 4층에 약 280평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커뮤니티 공간과 문화홀, 개인연습실, 밴드실, 멀티미디어실 등을 갖추고 있다. 2021년 10월 개관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해 2026년 7월 기준 누적 방문자는 18만1492명, 일평균 이용자는 19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현재 청년동은 광명시 청소년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위탁 역시 특정 기관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공개모집과 적격심사를 통해 운영기관을 선정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심의에서는 특히 청년들에게 직접 제공되는 사업비 확대 필요성이 주요 쟁점으로 제기됐다.
최미영 의원은 2027년도 청년동 위탁 예산이 약 7억 원으로, 이 가운데 인건비가 약 4억 원, 운영비 1억2700만 원, 사업비가 약 1억7200만 원이라며 사업비 비중이 전체의 약 24.6%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청년동 운영의 궁극적인 목적은 시설 자체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광명시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회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청년들에게 직접 돌아가는 사업비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7년도 전체 예산 증가분 약 3,222만 원 가운데 인건비 증가분이 약 2,487만 원으로 전체 증가액의 약 77%를 차지하는 반면, 사업비 증가액은 약 423만 원에 그친 점을 지적하며 인건비와 운영비의 자연 증가뿐 아니라 청년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예산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의원은 취업·진로, 청년생활 지원, 마음건강, 복지, 문화예술, 공연·콘텐츠, 예술가 발굴, 동아리, 영상편집 및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1억7,200만 원의 사업비로 사업의 질을 확보할 수 있는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청년정책관 관계자는 “더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업비 편성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운영시간과 종사자 처우 개선 문제도 제기됐다.
이승희 의원은 청년동과 제2청년동인 ‘청춘곳간’이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점을 언급하며 직원들의 업무 지속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 의원은 “청년들의 주말 이용 편의를 위해 일요일 운영이 필요한 것은 이해하지만, 소규모 인력으로 주말 당직이 반복되면 결국 직원들의 업무 지속 가능성이 떨어지고 이는 청년들의 이용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운영시간 조정이나 공공근로·청년인턴 등을 활용한 보조인력 투입 등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또 청년동 종사자들의 임금이 청소년재단 소속이라는 이유로 청소년지도사 임금 권고안을 적용받는 문제도 지적했다. 청년정책과 청소년정책은 업무 특성이 다른 만큼 청년공간 종사자에 맞는 별도의 임금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시설 관리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다. 이 의원은 밴드실과 음향·녹음시설 등의 방음 성능을 꼼꼼히 점검하고 리모델링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자재비가 증가하더라도 실질적인 방음 효과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동의 방음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올해 밴드실 2곳에 방음공사를 진행했다”며 “운영시간과 보조인력, 무인 운영 가능성 등도 안전 문제를 고려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설진서 의원은 위탁기관 선정의 공정성과 경쟁성을 강조했다.
설 의원이 현재까지 청소년재단이 계속 운영해 온 만큼 이번에도 같은 기관이 선정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시 관계자는 “이번 위탁 동의안은 특정 기관을 염두에 두고 추진하는 것이 아니다”며 “공개모집을 통해 여러 기관의 참여를 받고 적격심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설 의원은 “한 기관에만 치우치면 운영의 묘가 제대로 살아나지 않을 수 있다”며 공개모집을 통해 다양한 기관이 경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명시는 제3청년동도 추진하고 있다. 제3청년동은 일직동 생활문화복합센터 2층에 약 180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청년 지원을 위한 특화공간으로 계획돼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다. 시는 설계와 공사 등을 거쳐 2029년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심의에서는 청년동의 이용 연령과 이용률도 공개됐다. 광명시 청년 기본조례에 따른 청년은 18세부터 39세까지이며, 청년동 이용자는 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연도별 이용자는 2021년 403명을 시작으로 2022년 약 2만2000명, 2023년 약 3만3000명, 2024년 약 3만6000명, 2025년 약 5만6000명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7월 기준 약 6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청년동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벤치마킹할 정도로 광명시의 대표적인 청년공간으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적극적인 홍보, 안정적인 운영체계 구축,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통해 청년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광명시의회 제302회 제1차 정례회 기획행정위원회에서 광명시가 제출한 ‘광명시 청년동 운영 위탁 동의안’이 심의됐다.
광명시는 청년동의 기존 위탁기간이 오는 12월 31일 만료됨에 따라 청년들의 다양한 수요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운영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개모집을 통한 민간위탁을 추진할 계획이다.
광명시 청년동은 철산 상업지구 내 열린시민청 4층에 약 280평 규모로 조성돼 있으며, 커뮤니티 공간과 문화홀, 개인연습실, 밴드실, 멀티미디어실 등을 갖추고 있다. 2021년 10월 개관 이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해 2026년 7월 기준 누적 방문자는 18만1492명, 일평균 이용자는 190명 이상으로 집계됐다.
현재 청년동은 광명시 청소년재단이 위탁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위탁 역시 특정 기관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공개모집과 적격심사를 통해 운영기관을 선정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심의에서는 특히 청년들에게 직접 제공되는 사업비 확대 필요성이 주요 쟁점으로 제기됐다.
최미영 의원은 2027년도 청년동 위탁 예산이 약 7억 원으로, 이 가운데 인건비가 약 4억 원, 운영비 1억2700만 원, 사업비가 약 1억7200만 원이라며 사업비 비중이 전체의 약 24.6%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최 의원은 “청년동 운영의 궁극적인 목적은 시설 자체를 유지하는 것이 아니라 광명시 청년들에게 다양한 기회와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청년들에게 직접 돌아가는 사업비 비중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2027년도 전체 예산 증가분 약 3,222만 원 가운데 인건비 증가분이 약 2,487만 원으로 전체 증가액의 약 77%를 차지하는 반면, 사업비 증가액은 약 423만 원에 그친 점을 지적하며 인건비와 운영비의 자연 증가뿐 아니라 청년들이 실제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중심으로 예산 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최 의원은 취업·진로, 청년생활 지원, 마음건강, 복지, 문화예술, 공연·콘텐츠, 예술가 발굴, 동아리, 영상편집 및 문화예술교육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만큼 1억7,200만 원의 사업비로 사업의 질을 확보할 수 있는지도 검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청년정책관 관계자는 “더 많은 청년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사업비 편성을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운영시간과 종사자 처우 개선 문제도 제기됐다.
이승희 의원은 청년동과 제2청년동인 ‘청춘곳간’이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일요일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점을 언급하며 직원들의 업무 지속 가능성을 우려했다.
이 의원은 “청년들의 주말 이용 편의를 위해 일요일 운영이 필요한 것은 이해하지만, 소규모 인력으로 주말 당직이 반복되면 결국 직원들의 업무 지속 가능성이 떨어지고 이는 청년들의 이용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운영시간 조정이나 공공근로·청년인턴 등을 활용한 보조인력 투입 등을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또 청년동 종사자들의 임금이 청소년재단 소속이라는 이유로 청소년지도사 임금 권고안을 적용받는 문제도 지적했다. 청년정책과 청소년정책은 업무 특성이 다른 만큼 청년공간 종사자에 맞는 별도의 임금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시설 관리에 대한 주문도 이어졌다. 이 의원은 밴드실과 음향·녹음시설 등의 방음 성능을 꼼꼼히 점검하고 리모델링 과정에서 필요한 경우 자재비가 증가하더라도 실질적인 방음 효과를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동의 방음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올해 밴드실 2곳에 방음공사를 진행했다”며 “운영시간과 보조인력, 무인 운영 가능성 등도 안전 문제를 고려해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설진서 의원은 위탁기관 선정의 공정성과 경쟁성을 강조했다.
설 의원이 현재까지 청소년재단이 계속 운영해 온 만큼 이번에도 같은 기관이 선정되는 것 아니냐고 묻자, 시 관계자는 “이번 위탁 동의안은 특정 기관을 염두에 두고 추진하는 것이 아니다”며 “공개모집을 통해 여러 기관의 참여를 받고 적격심사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설 의원은 “한 기관에만 치우치면 운영의 묘가 제대로 살아나지 않을 수 있다”며 공개모집을 통해 다양한 기관이 경쟁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광명시는 제3청년동도 추진하고 있다. 제3청년동은 일직동 생활문화복합센터 2층에 약 180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청년 지원을 위한 특화공간으로 계획돼 현재 설계가 진행 중이다. 시는 설계와 공사 등을 거쳐 2029년 개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날 심의에서는 청년동의 이용 연령과 이용률도 공개됐다. 광명시 청년 기본조례에 따른 청년은 18세부터 39세까지이며, 청년동 이용자는 개관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연도별 이용자는 2021년 403명을 시작으로 2022년 약 2만2000명, 2023년 약 3만3000명, 2024년 약 3만6000명, 2025년 약 5만6000명으로 증가했다. 올해는 7월 기준 약 6만 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획행정위원회 위원들은 청년동이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벤치마킹할 정도로 광명시의 대표적인 청년공간으로 자리 잡은 만큼, 앞으로도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적극적인 홍보, 안정적인 운영체계 구축, 종사자 처우 개선 등을 통해 청년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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