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의회 국민의힘 정지혜 의원은 제294회 정례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광명시 행정기구 조직 개편에 앞서 조직 운영 전략 마련과 타당성 검토 필요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정지혜 의원은 “이번 시에서 제출된 ‘광명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투자유치과를 신설하고 일자리창출과와 기업지원과를 통합해 일자리경제과로 개편하는 것이 골자”라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그러나 신설되는 투자유치과는 명목상 기업 유치를 위한 조직 강화 방안 목적이라고 하지만 과거 유사한 명목으로 이루어진 기업지원과의 일부 인력과 신도시조성과의 투자유치팀이 통합된 이후에도 구체적인 비젼이나 전략은 부재했고 기존 인력 재배치에 그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이어 “22년 조직 개편으로 투자유치팀이 존재함에도 3년 여의 시간 동안 TF 구성이나 전략 수립 없이 방치하다가 테크노밸리 분양을 앞두고 또다시 조직만 개편하자는 행정 편의적 발상은 무책임한 일이다”라고 비판했다.

또한 “테크노밸리와 3기 신도시에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뚜렷한 정책 방향이나 전략 없이 조직을 바꾸려는 것은 행정이 아니고 퍼포먼스에 지나지 않는다”며 “기존 문제를 점검하고 시정 전략을 재정비한 뒤 인센티브와 보조금 등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해 투자유치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지적했다.